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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과 경기력을 맞교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상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는 덤..
FM 20은 수많은 유저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너무나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인지 FM 21은 아직까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FM 20과 FM 21의 차이점을 한번 살펴보자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전방 압박을 피해 패스 루트를 찾아내는 움직임이 21에서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센터백들도 상대가 달려들면 뒤를 돌아서 패스 각을 만들기 위해 지그 재그로 드리블을 시도하기도 하고
터치라인 좁은 공간에서도 침투하는 전방의 선수를 향해 공간 패스를 넣는 모습도 연출합니다.
볼을 잡고 턴을 하는 동작도 20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졌으며
루주볼을 향한 전력질주 이후 볼 소유를 가져가는 장면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드리블을 하며 엔드라인을 향해 달리는 장면이 연출되기 시작하면
달리는 쪽 사이드 방향과 주발이 일치하는 경우에는 크로스까지 강제로 성공하게 되는
장면도 하이라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방 압박에 많이 고전하며 턴 동작도 부드럽지 못하고 상대가 달려드는 거리와 우리 선수들의 위치를
잘 살펴보지 않으면 쉽게 볼 소유를 잃어버리던 20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 지역을 향한 전개가 쉬워지고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좋아져서 멋진 골 장면들을 연출하기 쉬워졌지만
선수들의 체력 관리 부분이 20보다 힘들어졌습니다.
최대한 전방 압박을 활용하여 상대의 진출을 끊어내는 게 가능했던 20에 비해서 상대 지역까지 진출이
쉬워진 21이다 보니 서로 상대 박스까지 이동하게 되는 장면이 많아졌고 그에 따라 선수들이 뛰는 거리가
늘어나면서 체력 소모가 20보다 많이 심해졌습니다.
체력 소모가 심해지면 경기중 선수들을 다양한 역할로 사용하기가 힘들어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것은 부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상대를 끌어내기 위해 측면을 넓게 쓰며 상대 지역 엔드라인까지 달려야 한다거나
좀 더 골대를 향한 직접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대의 태클과 맞서게 되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체력 수치가 낮은 상황이라면 부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그리고 상대 선수의 가속도 붙은 드리블을 쫓아가는 경우에도 체력이 낮은 경우에는
태클을 거는 동작에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경기중에 생기는 부상은 보통 이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는
매치엔진에서는 부상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경기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골대를 향한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지친 선수에게 그런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부상을 당하게 되면 오히려 경기가 힘들어질 수 있고 이런 요구를 받게 되는
선수는 팀의 중요 선수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최대한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교체 플랜을 미리 세워두고 경기를 시작하는 게 좋고
교체 이전에 어느 정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놓는 게 후반을 더 안전하게 진행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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