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otball manager 21 : 게겐프레스 Vol.3

    2021. 2. 11.

    by. 애잔한밍구리

     

     

    게겐프레스 4231의 핵심 - AMR

     

    AI들이 사용하는 게겐프레스 4231의 역할 조합 중 하나 

     

     

     

    "AMR에 위치한 IW - Su (인버티드 윙어 - 지원)"  

     

     

    경기장의 오른쪽을 책임지고 박스 밖에서 대기하면서 오버래핑하는 DR과 중앙에 위치한 선수들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항상 영리하게 볼을 받아 줄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볼을 갖고 박스 안으로 자주 침투해서도 안되며 풀백과 중앙을 이어 줄 연결 고리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AMR은 측면에서 DR과의 연계를 활용하여 상대 선수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두 선수들이 상대의 반응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중앙과 반대편의 빈 공간을 빠르게 활용하기 쉬워집니다. 

     

     

     

    왼쪽 스샷이 주력 선발로 AMR에 배치되는 선수이며, 오른쪽은 후반에 투입되는 선수입니다. 

    상대가 밀집되고 우리 편과의 연계가 필요한 위치에서는 오프 더 볼, 침착성, 팀워크, 판단력과 같은 정신적 능력치와

    민첩성 같은 신체적 능력치가 필요합니다. 

     

    정신적 능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오른쪽 선수는 왼쪽 선수보다 연계를 위한 움직임을 잘 가져가지 못하며

    혼자 박스로 침투해버리는 움직임을 자주 연출합니다. 

     

    선생님.. 다음 시즌엔 제발 오른쪽 스샷 위치에 자주 계셔 주시길..

     

    그리고 침착성, 팀워크, 판단력을 잘 갖추지 못하였기에 밀집된 공간에서 연계보다는 단독적인 행동을 연출하는 

    빈도가 높다 보니 개인 지침으로 최대한 조절을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개인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독 행동을 최대한 자제시키면 (안전하게 패스하라, 슛 자제 지침 등)

    근처에 위치한 DR, AMC, MCR을 활용하여 박스 앞에 밀집된 터치 구역까지 최대한 끌어다 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선수를 AMR에 활용하게 될 때는 AMR과 DR의 연계를 활용하여 상대의 반응을 끌어내는 연출보다는 중앙과 반대편 선수들의 활약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왼쪽 스샷처럼 AMR이 연계가 아닌 슈팅을 목적으로 박스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팀의 득점을 기대해보긴 힘들지만

    오른쪽 스샷처럼 반대편에 위치한 선수들이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낸 경우라면 AMR도 득점 찬스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용하는 전술 패턴에서는 이런 장면 연출에 의존하는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왼쪽 스샷처럼 오버래핑한 DR과 AMR이 상대 선수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며 

    (DR과 AMR에게 반응하는 상대 선수 7명) 빠르게 볼을 중앙이나 반대편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AMR은 게겐프레스 4231에서 이런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게겐프레스 4231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MR에게 남겨진 터치 맵을 살펴보면 그 날의 경기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었을지 추측이 가능하며

    그 기록을 토대로 그 날의 경기를 복기하고 문제점을 찾아내서 다시 안정된 터치 맵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을 거쳐 AMR과 DR이 몇 명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다음 동작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는가에 따라서 

    다음 슈팅 장면에서 득점 확률이 높을지 낮을지에 대해서 예측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유저가 화면을 보면서 패스 타이밍 또는 크로스 타이밍이 언제가 좋을지에 대해서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Football manager 21은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쉬운 편이라서 내려앉은 상대에게도 

    게겐프레스 4231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AMR이 제 역할을 다 해주는 덕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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