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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유벤투스 4231로 1월까지 진행을 해보고 생긴 의문들 좀 여쭙고 싶습니다
모라타
날강두 디발라 클루셉
멕키니 벤탄쿠르(라비오)
산드로 센터백 2 다닐루
베스트 11은 보통 이렇게 꾸렸습니다
일단 누가 봐도 유벤투스는 날강두가 스코러어 역할을 해야하는데 디발라 클루셉 둘다 왼발잡이에 오래 공 소유 선플땜에 패스가 다 ♬두쪽으로 먼저가니 공간이 줄어버리는데(라비오도 왼발잡이;;) 이건 그냥 오른발 공미를 구하는게 좋아보이는데 또 디발라를 포기하기가 쉽지도 않고 영입 가능한 자원들도 다 왼발잡이 공미가 대부분이라 지금 스쿼드 균형에서 날두가 스코러어 역할을 할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성향, 역할(롤, 공수방 분배), 전술, 상대전술대응 이런거 다 적용해서 최대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라 라고 에펨 고인물들에게서 들어왔지만 막상 경기들어가면 이 수비 균형 유지하는게 정말
어려운데 수비 위치 선정에 대한 4231 팁이 있을까요?
출처: https://minguly.tistory.com/30 [FM Log Sheet]Answer
라고 써주셔서 기본 로스터 유벤투스로 게겐프레스 4231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세리에 A리그는 첨이라 그런지 유벤투스가 없어서 2부 리그도 찾아봤는데
팀 이름이 제브레로 되어 있더라고요. 원래 그런 건지??
질문 내용에 디발라, 클루셉이 왼발잡이에 볼을 오래 소유하는 선플과 관련돼서 호날두에게
공간이 줄어버린다고 하셨는데 제가 게임을 해보니 그거보다 더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ST로 뛰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인데요.
모라타 역시 능력치 분배가 게겐프레스 4231의 ST로 뛰기에 너무나 좋은 분배입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를 선호한다는 이 선플의 존재로 인하여
게겐프레스 4231에서 ST가 남겨야 할 기록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분석적 데이터 - 선수 - 패스 성공률 - 받은 패스)
예전에 게겐프레스 4231의 ST를 설명하면서 보여드렸던 스샷인데
박스 밖에서 터치를 자주 하고 박스 안에서는 슈팅으로 가져가는 기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PF - At에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 선플을 가진 선수를 사용하게 되면,
상대 수비를 박스 밖으로 반응시키는 움직임보다는 점점 박스 안으로 밀어 넣는 움직임을 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게겐프레스 4231에서 ST인 PF - At의 움직임은 볼이 측면으로 빠져서 크로스가 올라오는 타이밍에는
박스 안에 위치하지만 주로 박스 근처에서 상하 움직임을 가져가는 빈도가 높습니다.
그 움직임에 따라 상대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우리 팀 선수들에게 반응해서 ST를 놓치게 되고
그 타이밍에 맞춰 ST가 똑똑하게 침투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야 하는데
모라타는 똑똑하게 침투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능력치는 가졌지만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침투하는 선플로 인하여 게겐프레스 4231에서 사용하기엔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출처: https://minguly.tistory.com/23?category=966395 [FM Log Sheet] 참고AMR + DR + MCR이 측면으로 AMC + MCRL은 중앙으로
상대 선수의 반응을 끌어내고 그래도 힘들 땐
AML도 DL과 함께 측면으로 상대 선수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으니
ST는 열심히 마무리를 지으면 됩니다.
라고 작성을 하였는데 위 스샷처럼 상대 선수의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한 채
모라타에게 상대 선수들의 반응이 몰리게 됩니다.
이렇게 상대 수비수들을 상대 구역으로 계속 밀어 넣게 되면 박스 안에서 득점 확률이 높은
슈팅을 기록하는 빈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우리 팀 선수가 전진할수록 팀 전체가 전진하게 된다고
Warming up 파트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ST가 상대팀 수비수들을 끌고 전진하게 되는 만큼
다른 선수도 간격에 맞춰 같이 전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게겐프레스 4231에서 뒤로 물러나는 팀을 상대할 때의 기록이 남겨지게 되는데
제가 경기를 한 나폴리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였지만 풀백을 방어 롤로 사용하는 게 확인되었고
달려드는 수비보다는 뒤로 물러나는 수비를 팀 전체가 하고 있다는 것을 경기중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적 데이터 - 팀 - 가로채기, 태클, 공중볼 경합, 점유율 획득)
상대팀 나폴리의 90분 수비 기록입니다.
뒤로 물러나는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도 같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중앙에 좁게 모인채 슈팅을 자주 기록하지 말아야 합니다.
(분석적 데이터 - 팀 - 슈팅 수 - 전체 선택)
모라타를 ST로 사용한 전반 45분 동안의 유벤투스의 슈팅 기록입니다.
중앙으로 전진을 하게 된 선수들의 슈팅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슈팅은 득점 확률도 낮고, 슈팅 차단 이후 역습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명 소녀슛을 하는 빈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MCL에 맥키니를 주전으로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
맥키니 역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선호 선플을 갖고 있습니다.
게겐프레스 4231에서 MCL은 박스 투 박스 역할이지만 ST인 PF - At가
측면으로 볼을 받으러 빠져나가는 움직임 (주로 우측면)을 보여 줬을 때
그리고 우리 팀 AML 또는 DL이 왼쪽 측면 엔드라인까지 볼을 가져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주로 박스 뒤쪽에 위치하면서 AMC + MCRL 셋이서 위치를 잡아줘야 하는데
박스 침투 선플이 달려있는 선수는 좀 더 앞으로 전진을 하게 되는 빈도를 자주 보여주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의 반응을 중앙으로 이끌어 내기 어려워지는 상황이나 역습 시 수비 위치를 잡기
힘든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전반 45분이 끝난 이후 위치 변화 및 선수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AML에서도 뛸 수 있는 모라타, ST에서 뛸 수 있는 호날두의 위치를 서로 바꿔주었고,
맥키니 대신에 아더를 투입하였습니다.
(분석적 데이터 - 팀 - 슈팅 수 - 전체 선택)
후반 45분 동안의 슈팅 기록입니다.
후반 45분 동안 3골이 기록되었습니다.
모라타와 호날두의 위치를 바꿔주고 아더를 교체 투입한 이후로
상대 선수들이 중앙과 측면으로 반응을 하기 시작하였고
AML에서 AMR까지 이어지는 슈팅 찬스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전술 지침의 변화 없이 선수 배치와 교체를 사용하면서 전반과 다르게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주발이 왼발인 선수가 많다고 해도 게겐프레스 4231을 사용하면서 해당 포지션들의 위치를 잘
지킬 수 있다면 유벤투스 선수들의 능력치로 충분히 AMR을 향한 전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분석적 데이터 - 팀 - 점유율 - 터치)
후반 45분 동안의 터치 기록입니다.
AMR 방향과 근처 박스에 터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라타가 AML로 뛰면서 엔드라인을 향한 드리블을 자주 시도하다 보니
왼쪽 엔드라인 근처의 터치가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AMC와 AMR을 사용할 수 있는 디발라와 클루세브스키가 있다 보니
지침으로 해결되지 않는 실수는 두 명의 위치 변경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을 오래 소유하는 선플을 둘 다 갖고 있지만 AMC와 AMR 근처에는
연계를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 분석적 데이터 - 선수 - 패스 성공률 - 패스 성공 + 받은 패스)
(아래: 분석적 데이터 - 선수 - 패스 성공률 - 차단된 패스 + 아웃된 패스)
경기 후 분석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보시면서 기록을 비교해보시면
상대팀에 따라 선수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라타 같은 유형의 선수를 게겐프레스 4231에서 ST로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뒤로 물러나는 수비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홈에서 사용하시거나, 비가 오는 날
또는 상대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오는 후반에 사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상대가 지치기 시작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타이밍에 ST로 두고
하이라이트가 어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신 다음 호날두와 자리 교체를 해주면서
경기를 진행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만약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팀 또는 후반 중반 이후 공격적인 교체와 함께 전술 변화가 있을 때
게겐프레스 433 DM에서 ST로 사용하시면 상대가 박스를 지키는 수비를 하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모라타의 침투에 이은 슈팅이 골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비는 빌드업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겐프레스 4231은 전방의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방해를 하고 있으니 만약 볼이 상대 미드필더들에게 연결된다면 빠르게 압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 선수 대응 전술을 활용하여 상대팀의 미드필더들에게 압박을 설정해 줄 수 있으며
발 설정을 활용하여 상대의 공격력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위치 또는 우리 팀의 수비력이 강한 위치로
상대 선수들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 선수들에게 반응하여 마크를 놓치게 되면 위협적인 AMC 또는 ST들과 같은 경우에는
대인 마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 선수 대응 전술이라는 것은 상대를 우리 팀 가장 강한 위치, 또는 상대의 비교적 약한 위치
아니면 매치엔진에 따라 상대가 약하게 되는 위치로 유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태클 설정을 통해서 상대 선수들 중에 좀 더 볼을 오래 끌었으면 하는 선수,
최대한 빠르게 볼을 뺏어야 하는 선수를 골라서 설정해주시는 게 좋은데
태클 같은 경우에는 태클을 하는 상황에서 상대팀 선수와 마주치는 우리팀 선수가
누구인지부터 파악하시는 게 좋습니다.
Football manager 2021의 게겐프레스 4231은 체력 소모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태클을 하다 부상을 입을 빈도도 같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분석적 데이터 - 팀 - 가로채기, 태클, 공중볼 경합, 점유율 획득)
90분 동안 유벤투스 팀의 수비 기록입니다.
굳이 태클을 거칠게 설정하지 않아도 게겐프레스 4231을 사용하는 팀 선수들의 퀄리티라면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방해할 수 있고,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들을 활용해서
상대 미드필더들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방해를 시작해서 패스의 퀄리티를 떨어뜨린 이후 비교적 전방에 위치한
상대 선수가 볼을 제대로 받기 힘들도록 마크 설정을 해주게 되면 점유율 획득을
기록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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